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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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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수도, 발데린을 중심으로 서쪽부터 중앙까지 길고 큰 대륙을 이그델린, 동쪽에 떨어져 섬과 같이 위치해 있는 대륙을 모스린이라 칭한다. 보통 중앙대륙, 동대륙이라 부르며 40년 전까지 대륙들 모두가 제국에 속한 땅이었다. 에르킨 연합 사건과 관련 협정을 계기로 중앙대륙은 제국이, 동대륙은 자치공화국이 자리해 있다.
이그델린에 위치한 성지 라피즈를 기준으로 아래쪽에 수도 발데린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외에 카트렐라, 메네메니, 테베스, 라미아가 주요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모스린은 반란 이후 전체가 에르킨 연합 자치공화국 소속이 되었으며 특정지을만한 도시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왕을 뽑지 않고 전체 영토가 일정한 구역 단위로 나뉘어 각각의 귀족정부와 그 구역들에서 뽑힌 의원들로 구성된 연합의회를 중심으로 통치되고 있다.
라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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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즈(Lafiiz) 영지는 폰티교의 발상지이자 성지이다. 거대하고 높은 산맥이 둥글게 영지를 감싼 형태에 사시사철 기온이 높고 마르지 않는 커다란 호수가 있어 습한 기후가 나타난다. 달빛이 약한 날은 해가 약간만 기울어도 사방이 캄캄할 정도로 어두운 편이다. 이런 지리적 특성 탓에 도로 개척 등의 사업을 이루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른 영지와의 교류가 없다시피 하였으나 최근 외부인의 출입이 꽤나 자유로워졌다.
라피즈는 발데마르 제국에 속하지만 교황의 자체적 통치를 받기 때문에 제국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라피즈 영지는 황제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인 셈. 한때 범죄자가 라피즈 내로 도주할 경우 처리는 모두 교황의 재량권으로 넘어갔지만 현재는 범죄자의 처분에 관하여 황제나 국민회의 조언을 일정 수준 받는 정도로 수용 범위가 넓어진 상태다.
라피즈의 영지민들은 대개 어두운 피부와 어두운 머리카락에 노란색, 빨간색 등 밝고 화려한 색의 눈동자를 가졌다. 또한 태생적으로 밤눈이 밝아 어두운 곳에서도 길을 잘 찾는 편이다. 의복으로는 뻣뻣하고 통풍이 잘 되는 얇은 옷감을 사용한 옷가지를 두세겹 겹쳐 입는 것이 평균적이다. 지금은 다른 영지와의 교류가 진행되어 이러한 외관적 특징이 필수적이라고는 할 수 없게 되었다.
발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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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계시자 발데린의 이름을 따 지어진 제국의 수도로 북쪽 경계가 산맥으로 막혀있지만 이외에는 바다·육지길이 모두 맞닿아 있는 지리적 이점을 띄고 있다. 황궁, 국민회, 아카데미등 제국의 주요 기관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다양한 요소들이 겹쳐져 가장 고르게 상업적, 문화적 발달이 두드러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영지를 지키는 귀족들은 포함되지 않지만 황실 관료와 국민회를 구성하는 정계 유명인들은 모두 수도에 몰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며 때문인지 치안과 생활수준은 제국 내에서도 손가락에 꼽힐 정도다.
카트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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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경계의 산간지역 이후로 넓은 펼쳐진 평야에 세워진 도시. 과거 이 일대가 모두 늪이었으나 황제의 도로 정비사업 과정에서 모두 매립해 평야가 되었다. 때문에 일대가 흔한 언덕 하나 없이 밋밋한 지형. 적당한 기후덕에 산간지역에서부터 카트렐라 중심부로 들어서는 길목까지 각종 과일들, 특히 사과들이 늘어서 있다.
풍부한 과일 자원을 기반으로 제과제빵과 같은 음식산업이 발달했으며 이를 따라서 제국 최대 규모의 축제와 시장 문화 또한 발달해 있다. “카트렐라 출신 사람들은 100보 뒤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 는 농담이 대중화되어 있을정도로 밝고 건강함이 흘러넘치는 도시.
테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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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과 무역이 유리한 예카템 해안과 내륙지방과의 무역이 유리한 라넨 강을 모두 낀 자리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어업은 물론이고 각종 종족의 물품들, 희귀해 쉽게 구하지 못하거나 지금은 생산하지 않는 골동품을 구경, 수집할 수 있다. 제국을 넘어선 세계 최대의 무역지구이기에 이곳이 멈추면 유통업 전체가 정지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요한 도시.
하루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종족들이 고르게 분포해 있는 만큼 각종 범죄율 또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국의 수사와 개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뿌리뽑지 못한 무뢰배들의 약탈이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메네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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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체가 높은 고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높고 평탄한 지형에 도시가 자리잡고 있으며 두껍고 판판한 돌들을 쌓아올린 건축물들이 특징이다. 고원 이전의 주변 지형이 모두 산간지역인 탓에 접근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으나 이를 관리하는 육림·출재업, 비교적 나무가 적은 지역에 목축업, 그리고 이것들을 활용하는 가공업들이 발달해 있다.
많은 원자재들을 운용하고 관리하기에 지역 자체의 접근성에 비해 외부인의 출입이 잦았으며 관련한 도시 개발 사업이 현재까지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과도한 개발로 주변 환경이 파괴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지만 황실은 이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라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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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최대의 곡창지대라 불릴정도로 드넓은 논과 밭이 펼쳐진 곳. 특별히 개발되고 발전한 도시의 모습은 아니지만 제국 전체가 이 지역의 곡식에 의존도가 높다는 점, 영지 전체의 풍요로움과 자연 상태의 보존도가 높아 생활수준이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한다는 점에서 늘 주요한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자연 상태의 보존도가 높은 탓인지 엘프 부족의 분포도가 상당히 높은 지역 중 하나.
그러나 유행의 전달이 느리고 정보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역적 특성 탓에 한때 라미아 출신들을 차별하는 사회 풍조가 나타났으며, 현재엔 사그라들었지만 몇몇의 극보수 귀족파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한다.
에르킨 연합 자치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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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마물 토벌전에 대한 반발로 일어났던 에르킨 연합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국가이다. 당시 제국의 암묵적 차별주의와 토벌전을 빌미로 한 수탈을 버티지 못한 다종족들의 연합이었으며 역사가 쓰여진 이래 최초로 형성된 이종족간의 연합으로 기록되고 있다. 인간의 비율보다 이종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협정이 이루어지고 이주정책을 시행할 때까지 줄곧 평등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제국의 방임주의적 식민 체제를 통한 자치국가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독립국가와 다름없으며 일정한 구역 단위로 나누어 각각의 귀족정부들과 각 구역에서 뽑힌 의원으로 구성된 전체 연합 의회를 주축으로 구성되고 있다. 하지만 처음 시행하는 통치 방식에 대한 불안감, 정치세력의 전문성 결여, 제국의 과도한 간섭, 공화국 자체적인 정치 이념 대립과 같은 문제가 겹쳐진 탓에 불안정한 국세를 띄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에르킨 연합 자치공화국으로 이주했다가 도로 귀국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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